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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공급기준가 이번주 ℓ당 29∼34원 인하

휘발유 공급기준가 이번주 ℓ당 29∼34원 인하

입력 2015-03-24 10:26
업데이트 2015-03-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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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값 엿새째 하락 1천514원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대한 휘발유 공급기준가격을 지난주 ℓ당 8원 내린 데 이어 이번 주에는 29∼34원 인하했다.

지난주보다 인하폭이 커진데다가 이번 주에는 ‘월말 가격’이라고 해서 공급기준가보다 할인을 더 많이 해주기 때문에 주유소 휘발유값도 계속 내릴 전망이다.

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29원 내린 1천559원, GS칼텍스는 34원 내린 1천544원으로 책정했다.

SK에너지는 경유는 25원 내린 1천348원, 등유는 23원 내린 813원으로 결정했다.

GS칼텍스는 경유는 27원 내린 1천345원, 등유는 24원 내린 814원으로 발표했다.

지난주(3월16∼20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2.22달러로 전주보다 2.96달러 내렸고, 싱가포르 시장의 휘발유 제품값은 지난주 평균 67.67달러로 전주보다 3.14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2월18일 배럴당 59.32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18일에는 51.24달러까지 내렸고 이후 52∼53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2월5일 ℓ당 1천409원으로 저점을 찍고, 다음날부터 41일 연속 상승해 3월18일 1천516.4원으로 총 106원이 올랐다.

하지만,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값 하락으로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리면서 주유소 휘발유 값도 지난 19일부터 엿새 연속 내려 현재 1천514.06원이다.

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2월6일 7천600여개에서 지난 19일 7개로 줄었다가 이날 9개로 늘었다.

주유소 관계자는 “2주 연속 공급기준가격이 하락했고, 이번주에는 월말 가격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이웃한 주유소들끼리 서로 눈치를 보면서 판매가를 조금씩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사 공급기준가격 (원/ℓ)>

┌────┬─────────┬──────────┐

│ │ SK에너지 │ GS칼텍스 │

├────┼─────────┼──────────┤

│ 휘발유 │ 1천559 ↓29 │ 1천544 ↓34 │

├────┼─────────┼──────────┤

│ 경유 │ 1천348 ↓25 │ 1천345 ↓27 │

├────┼─────────┼──────────┤

│ 등유 │ 813 ↓23 │ 814 ↓24 │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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