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2013년 말 15.9%에서 지난해 말 23.6%로 7.7% 포인트 늘어났다. 거치 기간 없이 대출원금을 갚아 나가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의 비중도 같은 기간 18.7%에서 26.5%로 7.8% 포인트 올랐다.
일등 공신은 ‘혼합형 대출’이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하다가 나중에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도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로 인정해 주면서 은행들은 이 상품의 취급 비중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신한·국민·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 실적 44조 5826억원 가운데 88.9%(39조 6209억원)가 혼합형 대출이었다.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고정금리 대출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은행들이 고육지책으로 혼합형 대출을 내놓았고, 당국이 이를 고정금리 대출로 인정해 준 것이다. 변동 주기는 통상 5년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상환 만기(3.6년)와 이사 주기(6~8년) 등을 감안할 때 5년가량 금리 상승이 제한되면 금리 변동 위험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어 실질적인 고정금리 성격으로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금융 당국은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을 올해 25%, 내년 30%, 2017년 40%까지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01-26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큰소리 나면 쓰러져”…김다현 저격 심수봉 ‘이 병’ 앓고 있었다 [헬스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31826_N2.jpg.webp)

![thumbnail - “1년 380번 술 마셨다”는 이봉원…‘술톤’ 싹 사라진 얼굴, ‘이것’ 때문[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101714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