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서포터즈’는 KT의 업(業)을 살린 IT 지식기부 활동이다.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29만 2000여차례의 IT 나눔 활동을 진행했고, 수혜자는 모두 291만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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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서포터즈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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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T서포터즈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KT 제공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 후 상인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게 홍보와 제품 광고를 하게 됐다. 일부 상인은 온라인 매장을 열어 오프라인 판매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판매 접점을 만들었다.
IT서포터즈는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소리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메뉴와 앱을 음성으로 읽어 주는 보이스오버와 토크백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수화로 배우는 스마트폰’ 영상을 교재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 재능기부에는 KT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까지 600여명이 참여했고, 목소리 기부로 제작된 300여권의 책은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에 기부됐다.
이 밖에도 IT서포터즈는 건전한 스마트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과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2-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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