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그룹, 고용 증가 ‘양극화 현상’ 심각

10대 재벌그룹, 고용 증가 ‘양극화 현상’ 심각

입력 2014-10-12 00:00
수정 2014-10-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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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14년 10월 12일 05시 52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삼성·현대차 등 ‘빅2’가 고용증가의 90% 차지3∼10대 재벌그룹 고용 증가는 811명에 그쳐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지난 1년 사이 10대그룹 상장사 고용 증가의 9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10대그룹 가운데 계열 상장사들의 고용이 늘어난 곳은 단 2개 그룹에 불과해 ‘빅2’와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제출된 지난해와 올해 반기 결산보고서를 토대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701개사의 고용 증감을 분석한 결과, 12일 드러난 것이다.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직원 수는 1년 사이 5천654명, 현대차그룹은 4천721명 늘었다.

이는 10대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증가 직원 수 1만1천186명 가운데 92.7%를 차지하는 것이다.

또 전체 상장사 701개사의 총 증가 직원 수 8만1천358명의 12.8%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그룹의 대표 상장사인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4천973명이 증가해 전체 상장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도 2천603명이 늘어 전체 상장사중 2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빅2’의 직원 수는 늘었지만 3∼10대그룹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현대중공업그룹(+1천536명)과 한화그룹(+400명)만 직원 수가 늘었고, 나머지 6개 그룹은 직원 수가 오히려 줄었다.

롯데그룹이 374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포스코그룹(-208명), LG그룹(-180명), SK그룹(-166명), GS그룹(-134명), 한진그룹(-63명)도 줄줄이 감소했다.

전체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이 직원 수가 감소한 곳은 지난 4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 KT로, 8천456명이 줄었다.

롯데쇼핑(-1천456명)과 CJ제일제당(-1천189명)의 감소 인원도 많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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