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 아낌없는 투자

[한국중부발전] 동반성장 아낌없는 투자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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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중소기업과 협의회 구성 1500억원 규모 동반 해외진출

중부발전은 2008년부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동반진출 성과 규모는 현재까지 1500억원에 이른다.

지난달 14일 중부발전의 해외사업소인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는 국내 중소 발전정비업체인 원플랜트와 15년 170억원 규모의 예방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준공된 치레본발전소는 중부발전이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국내 최초의 대용량 석탄화력발전소다. 설계에서 건설, 운영까지 국내기업이 주도한 사업으로 국내 표준석탄화력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원플랜트는 터빈, 발전기 및 보조기기 정비업체로 한전KPS가 독점해온 국내 발전소 정비시장에 2004년 진출했다. 중부발전은 원플랜트의 계약 체결을 위해 치레본발전소 대주단을 국내로 초청하고, 보령화력발전소 현장을 견학하면서 원플랜트가 가진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켰다. 중부발전의 적극적인 설득에 힘입어 원플랜트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해외발전소 정비계약을 따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설립된 해외동반진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 수출목표인 1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수출액(8만 달러)보다 20배 가까이 증가한 실적이다. 2011년 10월 중부발전과 관련된 중소기업 21개사가 모여 만든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전문 무역상사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발전소를 상대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을 확대하고자 국내외 발전소에 구매지원 담당자를 두고, 이들을 중심으로 발전소 순회 우수제품설명회, 시장조사 및 수출로드쇼,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벤더(협력사)등록, 해외규격인증, 온라인마케팅 등 8개 지원사업에 지난 5년간 약 7억원을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중소기업 70개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중부발전 경영진 및 사업소 구매지원담당자 등 120명이 참여했고, 협의회 신규회원인 11개사와 해외동반진출 협약을 맺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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