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두체제’ 첫 회의 주목

삼성전자 ‘삼두체제’ 첫 회의 주목

입력 2012-12-17 00:00
수정 2012-12-17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7일부터 글로벌전략협의회… 내년 청사진 마련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17·18일 개최하는 글로벌전략협의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고 기업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 회의에는 부사장급 이상이 주가 된다. 하지만 이 회의의 자세한 형식이나 논의 내용은 극비다. 기업전략인 만큼 경쟁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회의가 끝난 뒤 삼성전자가 내놓은 브리핑 외에는 내용이 새어나오지 않아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데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주요 경영전략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허소송에 대한 해법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에서 국내외 임원 600명이 참석해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글로벌전략협의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국내 임원과 해외법인장 등 600명가량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6월과 12월에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열고 달라진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들이 모두 모인다. 특히 12월 회의는 새해의 영업 전략을 포괄적으로 짜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연말 정기개편에서 완제품(DMC) 부문을 없애는 대신, DMC 부문에 속해있던 소비자가전(CE)과 정보기술·모바일(IM) 담당을 최고단계 조직으로 승격시켰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CE-IM-DS(부품)’의 세 부문으로 나뉘지만, 이번 회의에선 예전처럼 DMC와 DS 등 2개 파트로 나눠 회의를 진행한다.

수원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완제품 분야의 회의는 경영지원실장인 이상훈 사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윤부근 CE부문 사장과 신종균 IM부문 사장 등 약 400명이 참가한다. 부품 분야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의 주도로 기흥사업장에서 진행하며, 참가 인원은 200명 정도다.

이번 회의는 애플과의 미국 내 특허 본안소송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다, 삼성전자가 ‘권오현-윤부근-신종균’의 삼두체제로 바뀌고 열리는 첫 회의여서 주목받고 있다.

양산이 늦어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렉시블(휘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차세대 모델의 출시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부품 분야에서는 최근 위축된 메모리반도체 부품의 생산 방향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비메모리 부문의 전략도 마련된다. 이재용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그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올해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2012-12-1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