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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언론사 홈페이지 노출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언론사 홈페이지 노출

입력 2012-10-19 00:00
업데이트 2012-10-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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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언론사의 홈페이지를 그대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뉴스캐스트를 개편한다.

네이버는 개별 기사 단위로 노출되는 현재의 뉴스캐스트를 개편, 내년 1월 1일부터 언론사별 홈페이지 상단을 그대로 보여주는 형식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름도 ‘뉴스캐스트’에서 ‘뉴스스탠드’로 변경한다.

뉴스스탠드는 언론사 홈페이지를 일종의 아이콘 형태로 보여준다. 이용자가 자신이 보고 싶은 매체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매체의 홈페이지 상단이 그대로 나타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언론사 홈페이지 상단의 주요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와이드뷰어’를 도입했다. 와이드뷰어는 기존 뉴스캐스트에서 노출하는 기사수(9개)보다 많은 20여개의 기사를 한번에 노출해 이용자들이 자신이 선호하는 매체의 뉴스를 더 쉽게, 많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와이드 뷰어 상단에 별도의 배너광고 영역을 배치했으며 이를 활용해 언론사와의 새로운 광고 수익 배분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개별 기사 단위의 소비 방식을 언론사 단위의 소비 구조로 전환해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트래픽 과열 경쟁 구조를 개선하기위해 동결했던 신규 제휴도 재개한다.

디지털 버전의 종이신문 PDF를 유료로 구독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네이버는 이 창구가 신문사들의 신규 구독자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NHN 윤영찬 미디어센터장은 “뉴스캐스트로 인한 언론사간 과도한 경쟁과 선정적 보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개선책을 고민했다”며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에 의해 뉴스가 소비되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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