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부장관 간담회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주택시장 움직임과 관련해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권 장관은 “역대 부동산 시장 위축기가 가장 길었던 게 37개월 정도이고, 최근 침체는 외부 영향으로 34개월간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 사이클(주기)이 1990년대보다 짧아지는 추세이고, 버블세븐지역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조심스러운 평가지만 주택시장이 바닥을 탈출할 때가 다가온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KTX 운영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독점을 종식하고 경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픔도 있지만 그 아픔을 깨고 나와야 더 큰 발전이 있는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철도시설 국유화는 “법 규정이 그렇게 돼 있고, 국유화하는 게 맞다.”며 “철도공사의 경영에 애로가 없는 선에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추가하면 2030년대 후반까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그 이후에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해양수산부 부활과 관련해서도 “정부 조직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은 좋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2-10-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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