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매각을 위해 한국을 찾은 ING그룹 네덜란드 본사의 인수합병(M&A)팀은 “바이어(매수자)가 원하면 한국법인을 쪼개 팔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23일에는 동양생명 매각 본입찰이 잡혀 있어 보험업계의 M&A가 본궤도에 올랐다.
ING그룹 M&A팀은 지난 20일 KB금융과 만난 자리에서 “ING생명의 아시아태평양법인을 통째로 살지, 한국법인만 따로 살지는 사는 사람이 정할 일”이라며 분리 매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시장 관계자는 “덩어리든 낱개든 최대한 비싸게 팔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ING생명의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KB금융의 어윤대 회장은 “(ING그룹이) 한국법인만 따로 팔겠다고 해도 가격 적정성을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응수했다. ING가 아태법인의 통째 매각을 고집할 경우, 삼성생명과 공동 인수에 나설 의향도 있다고 밝혔던 종전 행보와 비교하면 사뭇 ‘냉정해진’ 태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ING그룹 M&A팀은 지난 20일 KB금융과 만난 자리에서 “ING생명의 아시아태평양법인을 통째로 살지, 한국법인만 따로 살지는 사는 사람이 정할 일”이라며 분리 매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시장 관계자는 “덩어리든 낱개든 최대한 비싸게 팔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ING생명의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KB금융의 어윤대 회장은 “(ING그룹이) 한국법인만 따로 팔겠다고 해도 가격 적정성을 좀 더 따져봐야 한다.”고 응수했다. ING가 아태법인의 통째 매각을 고집할 경우, 삼성생명과 공동 인수에 나설 의향도 있다고 밝혔던 종전 행보와 비교하면 사뭇 ‘냉정해진’ 태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3-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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