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마저… “1월 무역 적자 전망”

수출마저… “1월 무역 적자 전망”

입력 2012-01-28 00:00
수정 2012-01-28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10월이후 둔화 23개월만에 적자

요즘 관세청 통관기획과 직원들은 출근하기 무섭게 숫자를 확인한다. 다름 아닌 통관 실적이다. 외부에 공표한 수치는 지난 20일 현재 수입 320억 3200만 달러, 수출 291억 달러다. 무려 29억 3200만 달러 적자다.

월말이 가까워 오면서 적자 폭이 줄기는 했지만 설 연휴가 낀 탓에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대로 가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우려대로 이달 무역수지는 23개월 만에 적자로 떨어지게 된다.

강기훈 관세청 사무관은 27일 “(1월이 끝나려면) 아직 나흘이 남아 있으니 더 두고 보자.”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총수출 작년 4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서

유럽 재정위기 등이 계속되면서 수출마저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40%대를 오가던 월별 수출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8월(25.4%)을 정점으로 꺾이기 시작하더니 10월 7.6%, 11월 11.6%, 12월 10.8%로 뚝 떨어졌다.

서비스 등을 포함한 총수출은 지난해 4분기에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 분기에 비해 1.5% 감소한 것. 2009년 4분기(-1.1%) 이후 2년 만의 마이너스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정책협의회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중남미·중동 등 새 시장 개척 유도

유럽 재정 위기, 중국 성장률 둔화, 일본 대지진 효과 축소 등으로 유럽, 중국, 일본 등 어느 하나 수출 돌파구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24%)과 유럽(12%)이 세계 경제의 양대 불확실 변수여서 앞날을 어둡게 한다.

이연신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수출이 글로벌 수요 악화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실물경제로 스며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류마케팅 등 맞춤형 전략 마련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진정되더라도 수요가 금방 살아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반면 환율은 곧바로 영향받기 때문에 수출 기업에는 하반기도 (저 수요, 저 환율이라는) 어려운 여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K팝 인기를 이용한 한류 마케팅 등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수출 촉진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도 적극 유도할 생각이다.

●명품 수입브랜드 가격정보 공개 추진

한편 재정부와 한은은 “유명 수입품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 이유로 ▲수입·유통 마진 등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독과점적 수입거래 관행 ▲유명 수입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선호 등을 지목했다.

독과점 해소, 유통단계 효율화, 가격정보 공개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동호대교 하부의 노후 운동 공간 정비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인해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기존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어 기능이 저하됐던 운동기구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시민들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공간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기존 운동기구를 철거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운동기구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운동 공간 상부에 천장을 설치해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와 관계없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 공간에는 상체·하체·코어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그늘막 형태의 지붕 구조를 도입해 한강 조망과 휴식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신사나들목은 압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2012-01-2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