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SH공사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SH공사

입력 2011-11-29 00:00
수정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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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무주택서민에 20만가구 공급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프트’(SHift·장기전세주택) 등 다양한 주거정책을 펴고 있는 서울시 산하 SH공사(사장 유민근)가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살고 싶은 서울’을 추구하는 SH공사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주택 공급과 공공사업으로 발생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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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2층 강당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7쌍의 부부가 공사의 후원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H공사 제공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2층 강당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7쌍의 부부가 공사의 후원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H공사 제공
1989년 설립된 SH공사(당시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22년간 31개 지구, 약 11억㎡ 면적에 20만 가구의 주택을 지어 무주택 서민 등에게 공급했다. 도로 개설 등 45개 도시계획시설사업도 완료했다. 매년 주택공급 실적이 상승하면서 올해 2만 가구 공급을 돌파했고, 임대주택 관리물량도 11만 가구를 넘어섰다.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직원 규모는 2007년 이후 700명 선을 유지, 동종업계 다른 공기업보다 20% 정도 적은 수준이다. 직원 1인당 영업수익도 50억원을 돌파했다.

SH공사는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지원하고, 임대주택 학생에게 무료 과외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 청소년 해외문화탐방을 매년 시행하고, 공부방도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대주택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과외학습을 하는 ‘시프트아카데미’는 가난한 공부방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우수 학습방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사 직원과 대학생들이 강사로 나서 영어와 수학, 논술을 가르치면서 전교 상위권 학생들을 잇따라 배출했다.

또 어려운 이웃들의 낡은 집을 고쳐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서울형 집수리 사업에는 모든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무료진료 자원봉사와 서울사랑 나누미 자원봉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를 해주는 ‘깔끄美(미)’ 사업과 사랑의 합동결혼식, 홀몸노인 사진촬영과 노숙인 자립지원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사는 주거복지문화를 이끈 공로로 2010년 대한민국 기술혁신 기업대상과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대상, 주거문화대상 등 14개의 굵직한 상을 받았다.

유민근 사장은 “미래형 전략사업을 통해 장애가 없는 도시를 조성하고, 친환경단지를 건설해 서울을 세계가 주목하는 주거환경 도시로 가꿔 나가는 것이 SH공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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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11-11-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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