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경영복귀 후 급여 안받아

이건희 회장, 경영복귀 후 급여 안받아

입력 2011-03-21 00:00
업데이트 2011-03-21 09: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작년 3월24일 경영에 복귀하고 나서 회사로부터 봉급을 받지 않고 있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급여나 상여금을 받지 않고, 삼성전자 등에서 받은 배당소득(올해 기준 510억원)으로 각종 세금과 서울 이태원동 자택 경비·관리비 등 운영 경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 경비도 자비를 사용하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격려금 4억4천600만원도 본인의 돈으로 지급했다고 삼성은 전했다.

한편, 22일 창립 기념일과 24일 경영 복귀 1주년을 맞는 삼성과 이 회장은 일본 대지진과 천안함 사건 1년, 최근의 이익공유제 및 정부 정책에 대한 발언 등 사내외 상황을 고려해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또 임원들에게도 이를 참작해 주말·휴일 업무와 무관한 골프를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