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지난 주말 ‘두바이 쇼크’로 출렁거렸던 금융시장이 이틀째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2포인트(0.91%) 오른 1569.7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25포인트(0.34%) 내린 1550.35로 출발한 뒤 한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헛소문으로 1541.0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05포인트(0.23%) 오른 465.37로 개장한 뒤 460.59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4.72포인트(1.02%) 높은 469.04로 마감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유포된 김 위원장 사망설과 관련, 악성루머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0.88%,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하락, 전날보다 1.70원 내린 1161.10원에 마감됐다. 환율 역시 ‘김정일 사망설’로 한때 1165.00원까지 올랐으나 해프닝으로 드러나면서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국민은행 노상칠 팀장은 “두바이 쇼크로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사태가 더 확산되지 않고 해결 조짐이 보이자 일단 수면 아래로 잠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09-1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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