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사들은 경영 성과가 3·4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업의 현 경제상황 인식과 향후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영 성과가 이미 바닥을 탈출했거나 현재 통과 중이라는 답이 52.1%에 달했다. 연구소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한국은행의 업황실적 경기실사지수(BSI) 등의 거시지표가 지난 2월에 저점을 기록한데 비하면 2분기 정도가 늦다고 해석했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비상경영조치를 올해 말까지 원래대로 환원한다는 기업은 36.3%에 그쳤다. 그 중에 경비지출 정상화(35.8%)와 임금회복(33.5%)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답이 많았다. 하반기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32.4%로, 축소(13.0%)보다 많았지만 비슷할 것이라는 답이 절반(54.2%)이나 되기 때문에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 기업은 19.2%로 축소(6.0%)보다 훨씬 많았다. 내년에는 확대 32.2%, 축소 3.0%로 격차가 커지지만 전체적으로 같을 것이라는 답이 더 많았다. 연구소는 “한국기업이 아직도 불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투자와 고용이 회복되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기업의 현 경제상황 인식과 향후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경영 성과가 이미 바닥을 탈출했거나 현재 통과 중이라는 답이 52.1%에 달했다. 연구소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한국은행의 업황실적 경기실사지수(BSI) 등의 거시지표가 지난 2월에 저점을 기록한데 비하면 2분기 정도가 늦다고 해석했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비상경영조치를 올해 말까지 원래대로 환원한다는 기업은 36.3%에 그쳤다. 그 중에 경비지출 정상화(35.8%)와 임금회복(33.5%)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답이 많았다. 하반기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32.4%로, 축소(13.0%)보다 많았지만 비슷할 것이라는 답이 절반(54.2%)이나 되기 때문에 빠른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신규채용 확대 기업은 19.2%로 축소(6.0%)보다 훨씬 많았다. 내년에는 확대 32.2%, 축소 3.0%로 격차가 커지지만 전체적으로 같을 것이라는 답이 더 많았다. 연구소는 “한국기업이 아직도 불안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투자와 고용이 회복되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9-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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