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협력업체 거래대금 전액 현금결제

모비스, 협력업체 거래대금 전액 현금결제

입력 2009-07-21 00:00
수정 2009-07-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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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조4000억원 달해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중소 협력업체들의 거래대금을 금액에 상관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1000만원 미만의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나 그 이상의 경우에는 전자어음으로 결제해 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거래를 하는 중소 협력업체 1000여곳의 자금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협력업체 거래대금은 2조 4000억원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업체들의 자금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남기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장(부사장)은 “협력업체와 신뢰를 강화하고 경영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거래대금 지급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것”이라면서 “자금부담은 있지만 협력업체의 경영개선이 상생협력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서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단산 차종에 적용되는 소량·소액의 보수용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의 지원책도 마련했다.

또 부품공용화를 적극 추진해 협력업체들이 관리해야 하는 부품 수를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7-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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