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삼성전기 사장이 꼽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실천가이드다. 지난 26일 임원과 그룹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회사와 비전,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밝혔다.
박 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깊은 사고와 프로다운 근성, 자율적 조직문화 등 세 가지가 부족하다.”면서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의사결정과 행동의 시발점인 리더들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가 무너지면 회사도 무너지지만, 리더가 먼저 변화하면 회사도 조기에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 박 사장은 “후배들이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리더들의 솔선수범만이 그간 강조해온 효율·스피드·손익 위주의 경영을 삼성전기만의 경영모토로 정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구체적으로 ‘더 고민하고 생각을 바꾸자.’ ‘후배를 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실력을 키우자.’ ‘자기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알고 자율적으로 일하자.’ 등을 리더를 위한 가이드로 제시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6-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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