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6조 4710억원, 영업이익 3730억원, 순이익 325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7%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0.7% 급감하면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68.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22.1%), 영업이익(-73.3%), 순이익(-55.0%) 모두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당초 9584억원의 원가절감 계획을 1조 2955억원으로 35% 상향 조정했다. 매달 100만t 이상 수출 체제도 갖춰 판매 확대를 꾀한다. 올해 매출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한 25조원, 조강생산 목표는 15% 줄어든 2800만t으로 잡았다. 연간 510만t 감산하는 셈이다. 감산은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제품 가격 인하는 하반기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4-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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