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10년만에 세대교체

현대차 에쿠스 10년만에 세대교체

입력 2009-03-12 00:00
수정 2009-03-1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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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글로벌 브랜드로”… 후륜구동에 최고 엔진 타우 장착

현대자동차가 야심작인 초대형 럭셔리세단 신형 에쿠스를 내놓으면서 고급 세단 승용차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KT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인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탑재된 승용차도 연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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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럭셔리 1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에쿠스 발표회.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초대형 럭셔리 1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형 에쿠스 발표회. 왼쪽부터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조석래 전경련 회장, 한승수 국무총리,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현대차는 1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회장과 한승수 국무총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에쿠스 발표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에쿠스는 해외 명차에 비해 손색이 없고 부가가치가 높다.”면서 “시장이 어려워 소비자 반응 예측은 힘들지만 2∼3년 뒤엔 에쿠스가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렉서스나 BMW 등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 대해 “에쿠스 판매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지난 1∼2월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수요가 줄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쿠스 세대교체는 10년 만이다. 1999년 첫선을 보인 에쿠스가 일본 미쓰비시 기술을 들여와 개발한 차량인 반면 신형 에쿠스는 독자 기술로 만든 역작이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첨단 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후륜구동방식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특히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2009 10대 최고엔진’으로 선정한 4.6ℓ V8 타우(τ) 엔진과 3.8ℓ V6 람다(λ) 엔진을 달았다. 4.6 모델은 최고출력 366마력, 연비 8.8㎞/ℓ이며 3.8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연비 9.3㎞/ℓ를 구현한다. 가격은 6370만∼1억 52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미 사전 계약 대수가 2500대를 넘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3-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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