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5000원권 짝퉁 주의

옛 5000원권 짝퉁 주의

입력 2009-01-21 00:00
수정 2009-01-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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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위조 1만5000장의 절반

지난해 위조 지폐의 절반 이상이 5000원권인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전체 위조 지폐는 줄었음에도 유독 5000원권 ‘짝퉁’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08년 위조지폐 발견현황’에 따르면 5000원권 위조 지폐는 총 9251장이었다. 2007년 2620장에 비해 39.5%나 늘었다. 이 중 94%(8667장)가 옛 5000원권이었다.

한은측은 “신·구 화폐 교체 과정에서 50 00원권 위조 지폐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면서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는 만큼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견된 위조 지폐는 총 1만 5448장이다.금액으로 따지면 1억 487만 7000원어치다. 전년보다 230장(1.5%) 감소했다. 만원권(5825장)과 1000원권(372장)도 같은 기간 각각 2613장, 237장 줄었다. 위조 지폐는 2006년 2만 1939장을 기록한 이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위조 지폐 식별장치를 강화하고 새 도안을 도입한 덕분 등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7396장, 47.9%)이 가장 기승을 부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1-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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