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디지털 가전시장 과점 가속화… 1·2위업체 시장점유율 50% 넘어

日 디지털 가전시장 과점 가속화… 1·2위업체 시장점유율 50% 넘어

입력 2009-01-13 00:00
수정 2009-01-13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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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박홍기특파원│‘글로벌 경제위기가 일본 디지털 가전제품의 시장에 대한 상위 1·2위 메이커의 과점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 한해 박형(薄型)TV와 디지털 카메라 등 주요 디지털 가전제품 11개 품목 가운데 상위 2개사의 점유율이 2007년에 비해 7개사나 증가했다. 더욱이 9개 품목의 점유율은 50%를 넘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회사인 GfK재팬이 전국 가전제품 판매점의 90%에 달하는 4500개 매장의 지난해 실적을 정리한 데이터를 토대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분석한 결과다.

12일 신문에 따르면 소비 위축에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하위 메이커들의 점유율은 더 떨어졌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새해들어 더 강해져 생존을 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휴대음악 플레이어의 경우, 애플과 소니가 2007년에 비해 8.5%포인트 증가한 86.5%, DVD 레코더는 파나소닉과 샤프가 6.8%포인트 늘어난 66.8%, 노트북은 NEC(일본전기)와 후지쯔가 5.7%포인트 증가한 5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샤프와 파나소닉의 박형 TV 점유율은 1.3%포인트 늘어나 전체 시장의 60.2%를 차지했다. 반면 게임기의 점유율은 닌텐도와 소니가 0.6%포인트 하락했지만 97.6%, 프린터는 세이코 앱손과 캐넌이 0.7% 떨어졌지만 95.3%나 됐다.

전자업계 측에서는 “수요감소, 재고 증가, 가격 인하에다 엔고까지 겹쳐 수익은 급감했다.”면서 “대기업들은 설비투자를 억제하는 가운데 재편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메이커로 제품을 선택하려는 성향이 강해질수록 하위 메이커들은 존속 자체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hkpark@seoul.co.kr
2009-01-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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