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 전국 판매가격이 5년만에 ℓ당 1200원대에 진입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월 넷째주(12.21∼27)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92.88원으로 집계됐다.셋째주보다 19.46원 하락했다. 석유공사는 “휘발유가 1200원대로 하락한 것은 2003년 12월 첫 주 이후 5년여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1200원대에 진입한 경유 가격은 이번 주 22.12원이 또 내려 1275.18원까지 떨어졌다.실내 등유 판매가 역시 942.98원으로 전주보다 35.25원이 내렸다.휘발유와 경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은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석유제품의 일선 판매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8-12-2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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