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71억달러 작년의 2.5배… 국제유가 급등이 주 원인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이래 6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경상수지 적자 폭은 전월에 비해 큰 폭 개선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12월 8억 1000만달러 적자를 시작으로 올해 1월 27억 5000만달러,2월 23억 5000만달러 등으로 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1∼5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는 71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 폭인 29억달러의 2.5배에 이르렀다. 이같은 누적 적자규모는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양재룡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1∼5월 원유도입액은 351억 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9%나 올랐다.”면서 “원유 수입물량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한 뒤 유가 상승분에 따른 추가 수입액은 69억달러로 1∼5월 경상수지 누적 적자액 규모와 비슷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원유도입액이 지난해보다 130억원 증가했고, 석유제품 수출액은 61억달러 늘어났기 때문에 그 격차가 유가상승분에 따른 적자액이다.5월 상품수지는 고유가에 따른 수입증가세가 29.8%로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수출증가세가 22.5%로 전월 29.1%에 비해 둔화되면서 흑자 규모가 전월 16억 3000만달러에서 6억 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6-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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