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면서 900원대로 복귀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달러 기근 현상’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90원 급락한 99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2거래일간 12.80원 급락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6거래일 만에 900원대로 밀려났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와 원화 강세에 일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성장·일자리 창출보다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점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반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말보다 0.11%포인트 뛰어 오른 연 5.32%로 마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08-03-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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