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납품단가 협상결렬

레미콘 납품단가 협상결렬

김효섭 기자
입력 2008-03-21 00:00
수정 2008-03-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인상 vs 후절충 입장 차 못좁혀… 공급중단 장기화 조짐

레미콘 공급중단 이틀째를 맞아 20일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가 가격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레미콘 공급중단 사태가 다음주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공사차질이 확산이 불가피한 셈이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와 레미콘 업계를 대표하는 영우회는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라톤 협상을 가졌으나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영우회 관계자는 “건자회 측이 ‘공급중단을 풀면 25일 인상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으나 건자회의 ‘선 공급중단 해제’ 요구를 수용할 수가 없어 공급중단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미콘 업계는 이날 협상에서 수도권지역의 납품단가를 12∼12.5%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건자회는 “레미콘업계가 공급중단을 풀면 25일 인상안을 내놓고 추가 협상을 한 뒤 다음달 4일 인상된 가격안에 대한 최종 조인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협상 일정도 합의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쳐 레미콘 공급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납품단가 연동제 등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양 단체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실질적 협의가 이뤄지도록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 “오늘 합의된 사항을 실천하기 위해 양 기관의 상근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협의체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화 분위기가 좋았고 중소기업의 현실을 대기업 총수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면서 “생산을 중단한 레미콘 업계를 설득해 기업의 본분에 어긋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측에서는 조석래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두산건설 박용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기중앙회측에서는 김 회장외에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김성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8-03-2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