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과 한진그룹 등이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1일 오후 3시 마감된 대한통운 인수 참여 마감 결과 금호아시아나와 한진을 비롯해 CJ·STX그룹, 농협, 현대중공업, 효성 등 10개사 가량이 인수 의향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금호아시아나측은 “대한통운을 인수하면 전국에 4개 물류기지를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한국복합물류와 항공 화물, 고속, 렌터카 등과 시너지 효과를 크게 낼 수 있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측은 “한진은 육·해·공 물류를 모두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서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내년 1월 중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며 2월 말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다. 인수기업은 기존 총 주식 1600만주를 제외하고 추가로 발행되는 신주 2400만주를 매입해야 한다. 대한통운 주가를 10만원으로 본다면 액면가만 따져도 인수에 2조 4000억원이 들며, 경쟁이 과열될 경우 인수가격이 배 이상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2007-12-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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