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성공의 왕도(王道)는 없을까.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ADL의 홍대순 부사장은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2차 신성장동력포럼’에서 7가지 성공 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래 예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을 사례로 들었다. 홍 부사장은 “정보기술(IT) 업체들인데도 신재생에너지의 시장성을 예측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를 토대로 태양전지·청정연료 사업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산업에 대한 유연한 시각’도 주문했다.“신규 사업을 반드시 전통산업군에서 찾을 필요가 없고 산업간 경계에서도 신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다.”고 했다.
‘혁신에 대한 열린 자세’도 빼놓지 않았다.“P&G는 연구기관·대학 등 외부조직과의 교류를 통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성과 모니터링 등 성공적인 혁신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접근할 것’과 ‘인수 및 합병(M&A)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도 권했다. 특히 산업성숙도가 높고 시장지배력이 낮은 기업의 M&A 활용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홍 부사장은 ‘독창적인 사업 모델 개발’과 ‘신규사업과 기존사업과의 적합도 고려’ 등도 짚었다.
한편 포럼에는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조완규 바이오산업협회장, 성창모 효성기술원장, 하인호 한국미래학연구원장, 서정욱 서울대 교수 등 바이오·실버·환경·IT분야 전문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12-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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