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류업계 대표 방한…쇠고기 전면개방 압력

美육류업계 대표 방한…쇠고기 전면개방 압력

이영표 기자
입력 2007-11-08 00:00
수정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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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쇠고기 전면 개방’ 압력의 수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미국 육류업계 대표들이 대거 방한해 우리 정부측에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을 요구한다.

농림부는 미국 육류생산단체 대표단 10여명이 8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정부의 통상 및 검역 관계자들과 쇠고기 수입 관련 면담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방한하는 미국 대표단은 배리 카펜터 전미식육연합 회장, 제임스 호지스 미 식육협회재단 이사장, 패트릭 보일 미국 식육협회 회장, 테리 스토크스 미 우육 생산자협회 회장, 필립 셍 미육류수출협회장 등 10여명이다.

이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연계하며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미국 의회 뒤에서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는 단체들이다.

이들 대표단은 8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를 방문한 뒤 9일 오후엔 농림부 이상길 축산국장 등 한·미 쇠고기협상 우리측 대표단과 면담을 갖는다.

이들은 앞서 일본, 홍콩, 대만 등을 방문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미국 육류대표들이 강력히 면담을 요청해 받아들였다.”면서 “나이에 상관없이 쇠고기 모든 부위를 수입하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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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7-11-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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