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와 전남 남부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최태원 회장은 18일 월례 사장단 모임에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룹 자원봉사단장인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신헌철(에너지), 정만원(네트웍스), 유웅석(건설)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 15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에 따라 SK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만들어 놓은 긴급구호 세트 1000개(제주 300개, 전남지역 700개)를 풀었다. 긴급구호 세트에는 티셔츠 4장, 수건, 간이형 가스레인지 등 재난 직후 요긴하게 쓰일 14가지 물품이 들어 있다.
사업자회사들도 동참했다.SKT는 임대폰 300여대를,SK네트웍스는 의류 2000여벌을 각각 지원한다. 정순기 제주 유나이티드 FC 프로축구단장 등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19일부터 긴급 투입돼 복구활동을 돕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9-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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