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이 1개월 새 5000여가구가 늘면서 외환위기 뒤끝인 1998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서두르는 반면 청약 대기자들은 분양가가 낮아질 9월 이후를 기다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 8571가구로 전월보다 5173가구가 증가했다.1998년 말 10만 2701가구 이후 가장 많다.
미분양 주택은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이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해 10∼11월부터 늘었다. 지난해 말 7만 3772가구를 기록한 뒤 줄곧 이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다 5월에 미분양 주택이 급증한 이유는 주택업체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려고 서둘러 분양에 나섰으나 청약 대기자들은 9월 이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청약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7-08-0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제작진 항공권 미리 샀다” ‘나혼산’ 즉흥여행 조작 논란에 고개 숙였다 [전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8/29/SSC_20260829152752_N2.jpg.webp)
![thumbnail - 1200만원짜리 ‘확대 시술’ 받은 남성, 합병증으로 돌연사 [라이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06/SSC_2026090610393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