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신생아 서비스에 열중하고 있다. 주 5일제 확산으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신생아에게 운임을 깎아주거나 무료 탑승 혜택을 주는 것은 기본에 속한다. 요람을 설치해주는가 하면 이유식까지 제공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만 2세 이하 신생아의 경우 국내선은 무료다. 국제선은 성인 운임의 10%만 받는다. 대한항공은 기내에 이유식과 기저귀, 우유를 준비해 놓고 있다. 예약 때 요람을 요청하면 기내에 신생아용 요람을 설치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신생아의 경우 분유가 필요하지만 기내에 가루 성분을 탑재할 수 없어 아기가 보챌 경우 생우유로 달래도록 했다. 만 12개월이 넘으면 이유식을 제공한다. 비상용 기저귀도 준비해 보호자의 걱정거리를 덜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몸무게 14㎏ 이하, 키 76㎝ 이하인 신생아의 경우 예약하면 요람을 설치해 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기들이 먹는 것은 엄마들이 대부분 챙겨오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며 “특히 요람을 미리 신청하면 부모와 아기 모두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5-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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