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욱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9일 “무디스가 이달이나 늦어도 다음달쯤에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해 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국장은 이날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4월 무디스가 우리나라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면서 “전망을 조정한 지 1년이나 1년 반 뒤에는 보통 신용등급을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허 국장은 “FTA가 체결되면 교역과 투자가 늘어나고 시스템 선진화와 생산성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무디스가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허 국장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해서는 재정전망이 양호해야 한다는 무디스의 지적에는 “우리나라 재정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낫다.”면서 “주의는 기울이겠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7-04-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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