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석준 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돼 대표이사직 사임 1년만에 경영 일선에 정식으로 복귀한다.
쌍용건설은 오는 1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김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김 회장은 무난히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 분식회계로 실형 선고를 받은 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가 지난달 9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사면됐다.
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은 그동안 미등기 임원 신분으로 해외 건설사업 수주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 정식 임원 신분으로 국내·외의 대형 건설공사 수주에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7-03-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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