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증권사가 파는 방카슈랑스 보험상품의 보험료가 보험설계사 수당 등이 포함되지 않아 보험사들이 파는 보험상품보다 5% 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카슈랑스 보험상품에 대한 심사 강화로 보험사들이 사업비를 내렸다.”면서 “원래 2.5% 싼 데다 지난해 7월 이후 추가로 2.5% 떨어져 모두 5% 정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팔린 방카슈랑스 보험상품은 4조 39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반면 설계사나 대리점 등 기존 모집창구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는 7% 느는 데 그쳤다. 보험사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들에 보험상품을 팔아준 대가로 준 수수료는 3967억원으로 전년 동기(3032억원)보다 31% 늘었다.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실업사태가 우려되던 보험설계사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20만여명으로 방카슈랑스 시행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과 소득 등 생산성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등 모집조직의 효율성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6-02-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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