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안미현특파원|“앞으로 동남아·중동시장이 커다란 붐을 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한국은 매우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또 낙관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가 한다면 한다.”
카를로스 곤(51) 프랑스 르노그룹 회장 겸 일본 닛산차 회장은 30일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품질이나 생산성 등 여러 면에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 6억달러를 투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출기지 및 중국시장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르노그룹의 당초 구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 브랜드를 달고 전 세계에 수출될 SUV는 2007년 말 부산 르노삼성차 공장에서 첫 생산된다.
좀 더 구체적인 ‘한국 청사진’을 밝혀달라는 주문에 대해 곤 회장은 그러나 “연말에 한꺼번에 발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11월말 르노삼성차 한국공장을 방문한다.
곤 회장은 르노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닛산과 달리 르노는 경영상태가 좋아 그런 일(해고)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계 브라질인으로 프랑스의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에콜 폴리테크니크(국립공과대학)를 나왔다.
hyun@seoul.co.kr
2005-07-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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