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광고도 폼나지!

졸업·입학 선물 광고도 폼나지!

입력 2005-03-01 00:00
수정 200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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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한 선물 광고가 새로워지고 있다. 광고 하단에 경품 내역 등 행사 내용만 한줄 추가하던 예년 스타일과는 다르다.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통해 신제품을 권하거나 행사 내용까지 알리는 식이다.

삼성전자 애니콜 ‘선물 본능편’의 컨셉트는 ‘휴대전화=선물’이다. 주인공 권상우가 애인으로 보이는 여자 모델과 마주 보며 사랑을 표시하기 위한 선물인 목걸이를 한 손에 들고 자신있게 웃는다. 반면 여자의 속마음은 반대 방향 쇼윈도에 있는 애니콜을 원하는 듯 뒤돌아 제품을 주시한다.‘받고 싶은 최고의 선물은 애니콜’이란 메시지와 함께 각종 애니콜 휴대전화 제품들이 그림 하단에 나열돼 있다.

레인콤의 MP3플레이어 아이리버는 김태희를 기용해 최근 나온 전자사전 겸용 MP3플레이어 ‘딕플’을 광고 중이다. 사진에는 도서관 책꽂이 앞에 이어폰을 끼고 앉아 한가롭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담았다. 대학에 가면 딕플 하나쯤은 있어야 폼이 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졸업·입학 선물로 제품과 경품 두 개를 다 가져라고 권하는 광고도 많다.

삼성전자 노트북 센스는 임수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트로피 대신 삼성 센스 노트북을 상으로 거머쥐며 환하게 웃는 사진을 썼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판촉전 ‘센스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펼친다. LG전자는 난세의 영웅 이야기를 담은 광고를 통해 컴퓨터 제품 판촉전 ‘골드 엑스 아카데미 세일’을 홍보 중이다. 정우성의 얼굴을 확대한 사진과 황야를 배경으로 무사의 옷을 입고 서 있는 그의 모습 하단에는 3월 말까지 이뤄지는 경품 제공 행사 및 제품 할인 내역이 게재돼 있다.

올림푸스는 재미있는 상상에 빠진 듯한 표정의 전지현이 교복을 입고 있는 사진 위로 ‘졸업·입학 선물로 이런 소원을 빌면 너무한 건가? 디카도 사고 경품도 받는 꿈….”이란 카피를 적고 있다. 한편에 경품 내역을 소개하고 있다.

관계자는 “컴퓨터, 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 전자제품 광고는 졸업·입학을 겨냥해 요즘 가장 집행이 활발하다.”면서 “시즌 광고이지만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나름대로 스토리를 담은 새 광고로 독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점이 예년과는 차별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5-03-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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