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재계의 ‘엄살’에 일침을 가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잘 나가는’ 기업마저 불안 심리를 확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하는데 대기업이 춥다고 하니 중견기업들은 더 춥다고 하는 것”이라며 “도미노처럼 퍼지는 불안 심리가 큰 문제”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재계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용해 요구를 관철시키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재계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할 것은 하면서 요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한국은행과 KDI 등 경제전문가들이 40∼50명씩 있는 곳도 정확히 예측을 못하는데 어느 누가 자신있게 맞힐 수 있겠느냐.”면서 “새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경제주체들이 절망감과 패배의식에 휩싸여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계에서 발표한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CEO들이 언론에서 본 수치들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도 있지만 실상은 실무 직원들이 ‘감’으로 한 것들이 많다.”면서 “이런 엉터리 전망치가 어디 있냐.”고 꼬집었다.
이어 “비상경영을 실시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대기업 5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코오롱을 제외하고 모두 와전된 것”이라면서 “언론도 경제 불안 심리를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박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관과 관련,“해외순방 뒤 노 대통령이 기업을 많이 이해하고 생각이 확실히 바뀐 것 같다.”면서 “대통령의 성적표는 경제숫자로 나타나는 만큼 잘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잘 나가는’ 기업마저 불안 심리를 확산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좌우하는데 대기업이 춥다고 하니 중견기업들은 더 춥다고 하는 것”이라며 “도미노처럼 퍼지는 불안 심리가 큰 문제”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재계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이용해 요구를 관철시키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재계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할 것은 하면서 요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년 경제성장률과 관련,“한국은행과 KDI 등 경제전문가들이 40∼50명씩 있는 곳도 정확히 예측을 못하는데 어느 누가 자신있게 맞힐 수 있겠느냐.”면서 “새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경제주체들이 절망감과 패배의식에 휩싸여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계에서 발표한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 “CEO들이 언론에서 본 수치들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도 있지만 실상은 실무 직원들이 ‘감’으로 한 것들이 많다.”면서 “이런 엉터리 전망치가 어디 있냐.”고 꼬집었다.
이어 “비상경영을 실시한다고 언론에 보도된 대기업 5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코오롱을 제외하고 모두 와전된 것”이라면서 “언론도 경제 불안 심리를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박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관과 관련,“해외순방 뒤 노 대통령이 기업을 많이 이해하고 생각이 확실히 바뀐 것 같다.”면서 “대통령의 성적표는 경제숫자로 나타나는 만큼 잘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4-1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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