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 수도권집중 심화

경제력 수도권집중 심화

입력 2004-12-21 00:00
수정 2004-12-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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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경제력 집중이 계속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지역별총생산(GRDP)은 울산이 전국 평균의 2배를 넘었다. 서울과 경기의 격차도 더 좁혀지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GRDP로 본 지역경제의 현황 및 주요특징’에 따르면 2002년 전국 대비 지역별 지역총생산 비중은 서울 21.9%, 경기 21.1%로 서울과 경기가 엇비슷했다. 이어 경남 6.8%, 경북 6.6%, 부산 6.1%, 인천·울산 각 4.9% 등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0.9%로 최저였으며 광주 2.3%, 대전 2.4%, 강원 2.5% 등의 순으로 낮았다.

특히 서울은 95년 23.7%에서 2002년에는 21.9%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반면 경기는 연 매출 1조원을 웃도는 기업이 9개에 달하는 등 제조업의 발달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95년에는 17.0%였다가 2002년에는 21.1%로 1%포인트 이내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서울의 경제력은 최하위인 제주의 23배를 넘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의 비중은 47.9%로 2001년의 47.1%보다 0.8%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의 비중은 1985년 42.0%에서 90년 46.2%,95년 45.7%,2000년 47.2%로 계속 늘어나다 2001년에 47.1%로 잠시 주춤했다.

2002년 1인당 GRDP는 전국을 100으로 할 경우 울산이 219.3으로 최고였으며 충남 120.3, 경북 113.9, 충북 109.5, 전남 108.9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GRDP기준 산업구조는 울산을 제외한 5개 광역시와 서울·강원·전북·제주는 3차산업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높은 데 비해 울산·경기·경남·경북·충남·충북 등은 2차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2004-12-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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