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는 악재,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중국발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 재정경제부는 수출에 주는 당장의 부담보다 중국경기 경착륙 가능성 둔화에 애써 더 주목하는 양상이다. 재경부 정인보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내수시장이 다소 위축돼 국내 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금융을 일으킨(자금조달) 기업들은 수익성에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과열된 중국경기를 식히고 연착륙 유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기분석팀장은 “수출 증가세 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 4∼5% 성장은 버거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값 안정으로 수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내수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인 만큼 철강·석유화학·정보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크게 봐서는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전종우 애널리스트도 “금리 인상으로 국제유가가 더 진정될 경우를 감안하면 고유가 충격이 컸던 아시아 국가들은 오히려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원가에 원자재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비용절감 호재라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중국발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 재정경제부는 수출에 주는 당장의 부담보다 중국경기 경착륙 가능성 둔화에 애써 더 주목하는 양상이다. 재경부 정인보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내수시장이 다소 위축돼 국내 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금융을 일으킨(자금조달) 기업들은 수익성에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과열된 중국경기를 식히고 연착륙 유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기분석팀장은 “수출 증가세 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 4∼5% 성장은 버거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값 안정으로 수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내수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인 만큼 철강·석유화학·정보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크게 봐서는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전종우 애널리스트도 “금리 인상으로 국제유가가 더 진정될 경우를 감안하면 고유가 충격이 컸던 아시아 국가들은 오히려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원가에 원자재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비용절감 호재라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10-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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