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 “연임 포기”

김정태 국민은행장 “연임 포기”

입력 2004-09-14 00:00
수정 2004-09-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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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처리 기준위반에 대한 금융당국의 문책에 강하게 반발해 온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13일 마침내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이에 따라 김 행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됐고,후임 행장 선임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회계처리 기준위반과 관련해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친 후 사옥을 나서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회계처리 기준위반과 관련해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친 후 사옥을 나서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김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지난 10일 금융감독위원회의 ‘문책 경고’(3년간 은행·보험사 임원취임 불가능) 조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내지 않기로 했다.김 행장은 “금감위 제재로 다음달 임기만료 뒤 연임을 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게 됐지만 이를 감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감독당국 제재에 대한 국민은행 법인 차원의 법적대응 여부는 2∼3주 안에 외부 전문가들의 검토결과를 받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임행장 선임작업이 속도를 더하게 됐다.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15일까지 후임 행장 후보를 결정한 뒤 29일까지 주주총회를 열어 후임 행장을 확정하게 된다.금융권에서는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심훈 부산은행장,홍석주 증권금융사장(전 조흥은행장),이덕훈 금융통화위원(전 우리은행장),민유성·전광우 전 우리금융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김상훈 전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김종창 금융통화위원(전 기업은행장),장병구 수협중앙회 신용사업 대표 등도 거명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2004-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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