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송인회사장 “공기업도 브랜드경영 실천해야”

전기안전公 송인회사장 “공기업도 브랜드경영 실천해야”

입력 2004-08-02 00:00
수정 2004-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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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도 브랜드 경영을 실천할 때입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송인회(宋人回·53) 사장은 취임한 지 한달가량 지난 29일 “잘나가는 대기업은 철저한 제품관리와 사후 서비스,대외 이미지 홍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그 회사의 이름만 확인하면 물건을 믿고 고르도록 한다.”면서 “이제는 공기업도 이같은 대기업의 브랜드 경영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전기’하면 전기안전공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전기수요자와 직접 접촉하는 현장에서 철저하고 깍듯한 기술봉사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더 나아가 ‘안전=송인회’라는 의식을 국민에게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같은 자신감에는 그의 전공이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송 사장은 고려대에서 ‘재난관리’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시립대에서 ‘공기업의 경영평가제도’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정당 활동을 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했으나 그의 직업은 정치인이 아닌 재난문제 전문가라는 게 일치된 의견이다.

송 사장은 “처음 공사에 왔을 때 노조 등으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말도 듣고 바로 노조를 찾아가 내가 사장으로 재직하며 할 수 있는 일들을 두고 토론했고,결국 노조의 환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산업화가 고도화될수록 자연재해보다 사람의 잘못에 의한 인위적 재해가 늘기 마련”이라면서 “안전사고는 예방활동과 사용자의 안전의식이 사고후 복구활동보다 몇십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는 건물의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이를 관리·인증하는 공기업이다.그는 이에 덧붙여 “전기재해를 예방하는 기관이고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이며 효율적인 경영의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이라면서 “3년 임기의 사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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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4-08-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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