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다녀온 재계 “3~5년간 146조원 투자”

靑다녀온 재계 “3~5년간 146조원 투자”

입력 2004-05-28 00:00
수정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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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SK,현대차 등 주요 그룹이 청와대 회동의 후속조치로 대규모 투자 및 고용 확대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재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신용불량자 숫자가 무려 400만명을 육박하는 등 소비와 고용 등 경제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의 활력 회복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이 올해 투자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 9000억원 늘려 잡는 등 주요 그룹들이 청와대 회동 이후 ‘공격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

●청와대 회동후 ‘공격투자’ 선언

삼성과 LG,SK,현대차그룹은 27일 ‘청와대 회동’ 후속조치를 발표하고 올해 투자액을 당초 36조 2800억원에서 39조 4800억원으로 3조 2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4대 그룹의 향후 3∼5년간 총 투자 규모는 14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올해 19조 3000억원,내년 23조 5000억원,2006년 27조 2000억원 등 3년간 70조원을 시설·연구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LG는 올해 시설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4000억원 늘려 9조 8000원으로 조정했다.LG는 전자·정보통신,화학분야에 앞으로 5년간 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 초 3조 600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던 SK는 투자규모를 4조 5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생명과학 기반 구축을 3대 핵심 투자영역으로 선정하고 2007년까지 15조∼20조원을 들여 일자리 9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국내 투자계획 5조 8800억원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올 신규채용 3만 5000명으로

4대 그룹은 또 삼성이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1만 7000명,LG가 1만 1000명,SK가 2000명,현대차가 6500명을 새로 충원하기로 하는 등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4-05-2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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