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부실채권 18조

지난해 은행부실채권 18조

입력 2004-03-10 00:00
수정 200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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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이 기업이나 가계에 빌려준 대출금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의 비율이 지난해 SK글로벌 사태와 경기침체 여파로 다시 높아졌다.그러나 부실채권을 상환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은행들이 쌓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오히려 낮아져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채권 급증에 따른 자산 건전성의 악화가 우려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19개 은행의 고정 이하(연체 3개월 이상) 여신 등 부실채권은 18조 6000억원으로,전체 여신(709조원)의 2.62%에 이르고 있다.2002년 말보다 부실채권 규모는 3조 5000억원이 늘고 부실채권 비율도 0.29%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99년 말 12.86%에서 2000년 말 8.00%로 낮아진 뒤 2001년 말 3.41%,2002년 말 2.33% 등으로 낮아지는 추세였다가 지난해 다시 높아졌다.

김중회 부원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가계대출과 신용카드부문에서 부실채권이 늘었고,SK글로벌 사태와 중소기업 부도에 따른 기업 연체가 늘어난 것도 큰 원인이 됐다.”면서 “그러나 전체 부실채권 비율이 금융감독당국의 목표비율인 3%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4-03-10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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