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정원 늘어날까

경기도 공무원 정원 늘어날까

입력 2011-03-17 00:00
수정 2011-03-1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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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회가 공무원 정원을 대폭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경기도로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의회가 최근 발의한 ‘경기도 행정수요에 걸맞은 조직 확대 및 공무원 증원 건의안’에 따르면 의회는 행정안전부에 경기도 공무원 1900명 증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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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는 “경기도는 최대 지방자치단체로서 수도권의 복잡하고 고도화된 광역행정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행정서비스를 위한 조직과 정원은 시·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서울시보다 인구가 140만명이나 많은데도 서울시 공무원의 3분의1 수준”이라면서 “최소 1900명은 증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건의안이 아직 채택된 것은 아니며 도의회 임시회의 심의에 따라 행안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수험생들은 기대와 체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9급 준비생 허모(28)씨는 “증원 요구가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채용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워낙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채용 인원 확대는 수험생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9급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는 “증원 요구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나 부처들도 호소하지만 행안부는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다.” , “지난해에도 이런 소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믿지 않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증원 요청 규모 그대로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자체별 공무원 정원은 총액인건비 산정, 공무원 운영 실태 등 지자체의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년 지자체별로 증원을 요청해 오지만 현실적으로 요구안을 다 받아 주기는 어렵다.”며 “지난해의 경우 전체 증원 규모가 1300명 수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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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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