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 U-도시 통합관제센터

[현장 행정] U-도시 통합관제센터

입력 2010-03-30 00:00
수정 2010-03-3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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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주민안전 책임집니다”

29일 찾아간 은평구 U-도시 통합관제센터. 24시간 도시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지휘본부’가 개설 한 달을 맞았다. 도시를 이루는 주요 인프라인 교통, 방범, 방재업무를 정보기술(IT)과 융합해 네트워크화한 구조다. 현재 방범용 폐쇄회로(CC)TV 44대, 스쿨존의 어린이보호용 103대, 주택가 방범 15대, 여성안전 귀갓길 50대 등 모두 699대의 CCTV가 연동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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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 전경.
은평구 U-도시통합관제센터 전경.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다. 취약층과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안전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거미줄 네트워크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불량 먹을거리 추방에도 애쓰고 있다.

●지역특성에 맞게 현장성 극대화

U-시티를 표방한 은평구의 사회안전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식품, 교통, 방범, 방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주민들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2009년 소방방재청 주관 지역안전도 1등급 지역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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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린이식품 안전지킴이들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은평구 제공
은평구 어린이식품 안전지킴이들이 학교 앞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수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은평구 제공
관제센터에는 경찰관과 직원이 24시간 상시근무하고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와 즉각적인 연동이 가능하다. 김진택 구 전산통계과장은 “U-시티는 지역 특성에 맞도록 현장성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통학길을 CCTV로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정한 후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교통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내 어린이공원 등 총 57곳의 공원은 인근 경로당에 위탁·관리하도록 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직접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재난·재해 예방 및 대처에도 큰 역할을 한다. 은평구의 경우 불광천, 녹번천, 창릉천, 진관천 등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지역 내를 통과한다. 이 때문에 여름철 우기에는 산 주변 경사면, 축대, 하천관리 등이 필수적이다. 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관제센터에 각 하천의 강우량, 수위, 풍속 등을 24시간 자동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황에 따라 예보와 경보가 자동 발령된다.

●불량식품 퇴출에도 최선

은평구는 이와 함께 학교 앞 어린이 음식 안전도 강화하고 있다. 학부모들과 연계해 ‘어린이식품 안전지킴이’와 ‘학교건강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식품판매점과 분식집 등 학교 반경 200m 이내의 점포를 대상으로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학생들에게는 식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건강지킴이들은 급식에 들어가는 식자재의 유통기한, 부패, 변질상태 등을 검수하고 급식 종사자의 위생과 조리상태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한다. 구 역시 1500여개의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식품수거검사 등을 수시로 실시하고, 부정·불량식품 주민신고제를 운영해 불량식품이 발을 붙일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노재동 구청장은 “이밖에도 지역내 12개 약수터에 대해 수질관리를 한층 강화했고 담당자를 지정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환경과 도시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의식 선진화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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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3-3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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