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하나에 75만원. 마우스는 1400만원. 행정안전부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 및 체험’ 행사에 초고가의 장애인용 정보통신 기기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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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 로비에서 열린 ‘장애없는 디지털 세상, 행정안전부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신지체장애인용 컴퓨터 특수 마우스를 작동해 보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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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 로비에서 열린 ‘장애없는 디지털 세상, 행정안전부와 함께’ 행사장에 마련된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신지체장애인용 컴퓨터 특수 마우스를 작동해 보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이날 전시된 기기는 장애인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 기능을 갖춘 40여종의 첨단기기들. 입이나 턱으로 커서를 이동하고 바람을 불어 클릭을 하는 ‘인테그라마우스’ 등 기발하고 이색적인 것들이 전시됐다.
하지만 가격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쌌다. ‘인테그라마우스’는 384만원, ‘한소네 QX’는 550만원, ‘한손 사용자용 키보드’는 75만원이었다. 전신마비 장애인이 눈동자를 이용해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안구마우스’는 1400만원에 달했다.
행안부도 가격이 비싼 것을 염려하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올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기를 구입하는 장애인 4000여명에게 비용의 80%를 지원해 줄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04-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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