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용 강남구청장 “서울 강북을 강남처럼 바꾸겠다”

권문용 강남구청장 “서울 강북을 강남처럼 바꾸겠다”

김성곤 기자
입력 2005-12-16 00:00
수정 2005-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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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선 구청장 가운데 처음으로 권문용(62) 강남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구청장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서울시장 후보를 뽑는 한나라당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구청장은 “공직자로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지난 11년간 강남구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이 되면) 강북을 강남처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구청장은 “3선 연임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나더라도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면서 “서울을 정보기술(IT) 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북에 70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우수학교 유치를 통한 강북의 자족도시화,100만평 규모의 강서 한류센터 조성, 청년실업 해소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맹형규, 홍준표, 이재오, 박진, 박계동 의원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충남 연기 출신인 그는 경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4회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옛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장, 공정거래위 상임위원, 고속철도건설공단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1995년 초대 민선 강남구청장으로 선출돼 3연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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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5-1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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