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법칙’ 겨울 에너지 절약법

‘3·3·3법칙’ 겨울 에너지 절약법

입력 2011-12-02 00:00
수정 2011-1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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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온도 3℃ 낮추기 전기 30% 절약 3층 이하 계단 이용

서울시는 1일 가정·사무실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겨울나기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른바 ‘온(溫) 맵시’ 운동이다.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과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하는 컨설턴트 등을 통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받아 정리한 것이다. 실내온도 3℃ 낮추기, 전기 30% 절약, 3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를 ‘3·3·3 법칙’으로 줄였다.

먼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게 좋다. 실내온도를 낮게 유지하면서 체감온도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내복 입기(+3℃), 카디건 입기(+2.2℃), 무릎담요 덮기(+2.5℃)를 꼽을 수 있다. 실내온도를 1℃ 낮추면 에너지를 7% 줄이고, 2℃ 낮추면 15%, 3℃ 낮추면 20% 절감할 수 있다. 1℃만 낮게 조절해도 연간 7031㎾/h가 절감되고 3128㎏의 CO2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소나무 28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

실내온도는 20℃ 이하로 유지하자. 웃돌면 공기가 건조해져 가려움 증세나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또 두꺼운 커튼을 쳐 창문을 통한 열손실을 줄이는 게 좋다. 외풍이 들지 않게 커튼을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길게 치면 실내·외 온도 차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당 방 밸브만 잠그면 난방 절약 효과를 거의 얻지 못한다. 주 차단 밸브나 사용하는 방의 밸브를 조절해 전체 통과 유량을 줄이면서 사용하지 않는 방의 문을 닫아야 한다.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쓰면 전기를 5등급 대비 30~40%, 3등급 대비 23% 절약할 수 있다. 1등급 이용만으로도 연간 528㎾/h의 에너지와 CO2 235㎏을 줄이는 효과를 본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3층 이하에서 자제하면 운행 횟수를 20% 줄여 연간 3600㎾/h의 에너지, 1600㎏의 CO2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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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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