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

서울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실태조사

입력 2011-11-05 00:00
수정 2011-11-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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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명 내년부터 단계 전환 검토”

서울시는 내년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 근로자 2800여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가능성과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면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박원순 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번 조사가 비정규직에 대한 첫 조사인 만큼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력과 그에 따른 예산 규모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제진흥본부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에 학술연구용역비 1억원을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각 부서와 산하기관마다 소요되는 비용이 달라 이번 주 안으로 총 비용을 취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시와 산하기관의 비정규직은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1500여명,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SH공사·농수산물공사 등 투자·출연기관 1200여명에 이른다.

정규직 전환은 정규직과 똑같은 강도로 근무하지만 신분이 비정규직인 직원부터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또 다른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이 일자리 분야에 다양한 공약을 제시함에 따라 이 분야의 예산이 기존안(약 400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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