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이제는 무료배송 시대

전통시장도 이제는 무료배송 시대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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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인 불광동 대조시장이 1일 상품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통시장 무료배송센터는 지난해 말 응암동 대림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무료배송센터는 주차장이 없어 장보기가 나쁜 주민에게 전통시장의 품질대비 저렴한 가격과 활기를 전해주고자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역점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이다.

시장에서 물품을 사들인 주민이 상점이나 배송센터에 맡기면 배송요원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은평구 어디든지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전화로 배송센터에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대조시장에는 건물형 인정시장과 노점 등 160여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영업하고 있다. 최근 상인회 중심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조시장은 또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을 곁에 두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주택,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지역 근처에 자리해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더욱 다양한 전통시장 살리기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

대조시장 배송센터는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 전액을 서울시와 은평구에서 지원하는 조건으로 대조시장 상인회에서 운영하게 된다.

대조시장 상인회 박경수 회장은 “무료배송센터 개소를 계기로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평구는 1, 2호점에 이어 전통시장 공동 무료배송센터를 다른 전통시장에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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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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