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 공원 구상’ 주민 2795명에 물어보니…

강서구 ‘마곡지구 공원 구상’ 주민 2795명에 물어보니…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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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생태연못 등 조경 가장 필요”

강서구민들은 마곡개발지구 내에 조성되는 호수·육상공원에 문화 휴식공간인 ‘아트센터’ 건립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서구가 주민과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27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마곡지구내 호수·육상공원 구상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중점적으로 조성돼야 할 공원시설로 응답자 35.5%가 ‘생태연못과 그늘막, 분수대 등 조경시설’, 응답자 22.7%가 ‘전시관과 문화예술 공연장, 도서관 등 교양시설’을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 5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중인 마곡지구(366만 5336㎡)에 20만㎡의 호수를 만들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설치를 원하는 ‘특색있는 공원 시설물’로는 응답자 43.1%가 ‘약초와 허브 등을 소재로 한 테마공원’을 꼽아 가장 많았으며, 음악분수(27.3%), 향토테마 시설(10.7%) 등의 순이었다.

마곡지구와 한강 접근성 개선을 위한 시설로는 58.6%가 ‘선유도 공원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39.7%가 ‘한강나들목 설치’를 들었다. 호수공원 남북을 연결하는 양천교길 교량 형태에 대해 ‘벽돌공 아치교(54.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공원 이용횟수는 일주일에 1~3회가 46.6%로 가장 많았으며, ‘산책이나 조용한 휴식’을 위해 이용한다고 응답한 주민이 45.4%, ‘운동 등 편의시설 이용’이 43.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문화행사와 자연학습 목적’이 9.4% 등이었다.

이 밖에 육상공원에 한방치료 체험장, 야외수영장, 조망대, 노인을 위한 복지 공간, 번지점프대 설치 등에 대한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노현송 구청장은 “주민 여론조사에서 대형 공연장 하나 없는 지역에 문화적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아트센터’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서울시에 전달해 마곡지구 육상공원 조성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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